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참위 홍보 영상, 국내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잇따라 선정돼
▲ 국내외 영화제 선정 현황 (2021.05.20. 기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약칭: 사참위)가 제작한 세월호참사 홍보영상 ‘혐오에서 연대로(From Hatred to Solidarity)’와 가습기살균제참사 홍보영상 ‘돌아갈 수 없는 하루(The Day we can never go back)’가 국내외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잇따라 선정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혐오에서 연대로’는 국내 2회(2021 서울웹페스트, 2020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 국외 3회(2021 나이아가라 캐나다 국제영화제, 2021 바랏 국제영화제, 2021 더 뉴스페이스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돌아갈 수 없는 하루’는 국내 1회(2021 서울웹페스트), 국외 5회(2021 인더팰리스 영화제, 2021 더 뉴스페스트 영화제, 2021 나이아가라 캐나다 국제 영화제, 2021 바랏 국제영화제, 2021 ARFF 베를린 국제영화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두 작품들은 모두 가습기살균제참사와 세월호참사 피해자의 관점에서 양 참사의 비극성을 풀어내고 있다.

동시에 피해자들이 참사의 비극성에 매몰되지 않고 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와 어떻게 연대하고 있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세월호참사를 모티브로 한 ‘혐오에서 연대로’ 영상은 혐오가 아닌 연대함으로 사회적 재난과 참사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에 유행할 당시 우리 사회에 나타난 혐오와 차별 의식을 세월호참사 당시와 비교하면서, 세월호참사 유가족들과 시민사회가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연대했는가를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 ‘혐오에서 연대로’ 영상 갈무리

가습기살균제참사의 비극성을 피해자의 목소리를 통해 표현한 ‘돌아갈 수 없는 하루’는 기업의 속임수와 기만에 무너진 참사 피해자들의 잃어버린 시간과 꿈을 환기시켜주는 영상이다. 피해자들의 돌아갈 수 없는 일상을 평범한 꿈을 가진 사람들과 대비되게 보여줌으로써 피해자들의 아픔, 회복할 수 없는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 ‘돌아갈 수 없는 하루’ 영상 갈무리

각국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동시대적인 공감 이슈와 트렌드를 이끌며 사회 인식을 성숙하게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각국 영화제에 사참위 영상이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양 참사가 바로 너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사참위 문호승 위원장은 ‘돌아갈 수 없는 하루’를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영상에서 “영상 속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제품을 당신이 썼다면, 이것은 바로 당신의 이야기다.”라고 말하며 재난과 위험은 국경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위원회는 현재의 고통을 딛고 미래의 대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많은 분들이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생명·안전·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한다”라고 출품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외 단편 기록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은 두 작품들은 사참위가 새로운 홍보채널을 마련하고 참사 극복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사참위는 양 참사의 국내외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제대로 된 진실규명과 피해 지원을 돕기 위해 참사 극복과 사회 재건의 메시지로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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